박용만 회장 “정부·기업·국민 소통하고 협력하는 한 해 되길”

박용만 대한상공화의소 회장이 새해를 앞두고 정부와 기업, 국민이 협업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8일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올 해는 정부, 기업, 온 국민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소통과 협력의 성과물로 기대되는 미래의 긍정적 시나리오를 우리사회가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 각 부문의 역할을 하나 둘 시작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공성이불거’(功成而不居: 공을 세웠으면 그 자리에 머물지 말라)를 실천하자며 다시 한번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협업은 경쟁을 더 잘 하게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게 한다”며 “협업은 경쟁을 더 잘 하게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게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기업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세계 100대 비즈니스 모델 중 한국에서 사업을 한다면 절반이상이 시작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있다”며 “정해진 것 빼고 다 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체제로 규제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고 규제 변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경제주체간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과제들이 이해관계의 허들에 막혀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신뢰를 통한 과감한 양보와 타협으로 신산업의 길을 터주는 여러 법안들이 정비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