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화 달릴때, 유통업계도 함께 달린다
‘G-100일’ 국내 성화봉송 시작…유통업체들, ‘올림픽 마케팅’ 속속 선보여
2017-11-01 박지호 기자
코카-콜라 관계자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오랜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로 참여해온 코카-콜라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성화봉송 현장 이벤트는 물론,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올림픽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인 만큼, 코카-콜라와 함께 모두가 하나돼 즐기는 짜릿한 올림픽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식 후원사인 오뚜기 역시 자사 대표 제품인 진라면, 오뚜기컵밥 등의 올림픽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다. ‘맛있는 오뚜기 컵밥 먹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가자’라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오뚜기 컵밥과 함께한 맛있고 즐거웠던 순간을 사진으로 보내주는 고객들을 추첨해 올림픽 개막식 입장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은 대구점 등 전국 24개 지점에 ‘2018 평창 공식 스토어’ 매장을 동시 오픈했다. 모자, 잠옷, 머그컵, 티셔츠 등 잡화·의류 제품에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활용한 공식 라이언스 상품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농심켈로그는 ‘켈로그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을 주제로 2018년 겨울 전세계인들의 스포츠 축제가 열리는 평창 및 강원도의 유명 여행지를 소개하는 특별한 디자인의 한정판 시리얼 패키지를 지난달 셋째 주부터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