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SKT 스마트뷰티 업무협약

아모레퍼시픽 매장에 SKT 사물인터넷 전용망 활용 예정

2017-01-23     정윤형 기자
23일 오전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좌)과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우). /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과 SK텔레콤이 뷰티분야에서 IT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손잡았다.

아모레퍼시픽과 SK텔레콤은 23일 오전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뷰티 서비스 및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IoT 기반 스마트 뷰티 서비스 및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우선 SK텔레콤 IoT 전용망을 활용해 아모레퍼시픽의 매장, 고객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장기적으로 신제품 연구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개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아모레퍼시픽이 구축해 온 연구 개발 역량과 뷰티 사업 노하우를 SK텔레콤이 보유한 IoT 및 빅데이터 분야의 기술력과 결합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 이종 협업을 시도하는 등 의미있는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도 “IoT와 빅데이터 분야에서의 양사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954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한 이래 여러 기술 혁신을 선도해왔다. 또  다양한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폭넓은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객과 시장 동향 대응책을 빠르게 제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