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업계, 김장철 맞이 기획전 풍성

절임배추·고춧가루 등 재료뿐 아니라 김장관련 가전제품도 할인 판매

2016-11-15     정윤형 기자
온라인 유통업계가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각종 기획전과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김장 물가가 오르면서 온라인 유통업계가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각종 기획전과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각 대형마트의 온라인몰은 절임배추와 김장관련 가전제품 등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마트는 23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받는다. 해남배추를 사전예약하면 정상가보다 2000원에서 7000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몰은 30일까지 김장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 페이지에서는 절임배추, 찹쌀가루, 고춧가루 등 김장관련 재료부터 김치냉장고 믹서기 등 김장관련 가전제품까지 329개 품목을 행사 중이다. 특히 김장관련 가전제품은 기존가격보다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소셜커머스도 쿠폰제공, 할인가 제공 등을 통해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위메프는 16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해주는 김장쿠폰을 제공한다. 또 각 지역의 절임배추와 고춧가루, 소금, 젓갈 등 김장 부속재료, 김장매트 등을 한데 모아 판매 중이다. 김치통은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은 김장관련 식재료부터 가전까지 총 200여 종의 김장 용품을 다음달 31일까지 선보인다. 쿠팡은 김장용품을 한 자리에서 손쉽게 고를 수 있도록 추천 상품을 구성했고 각 카테고리 별로 더 많은 상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별도의 상품 페이지도 갖췄다.

김성훈 쿠팡 푸드그룹 실장은 “예년보다 오른 김장 물가로 더 저렴하게 김장을 준비하고 싶은 고객들이 이커머스를 많이 찾고 있다”며 “쿠팡은 다양한 가격대와 카테고리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알뜰하고 간편한 김장 준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배추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4.8% 올랐고 무는 13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