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전문대졸 고용률, 대졸보다 높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전문대졸·고졸 고용률 증가세

2016-11-12     한광범 기자
지난 10일 오전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2016년 서민금융 및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 / 사진=뉴스1

 

올해 3분기 고용률은 전문대졸이 대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통계청의 3분기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6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5년 3분기보다 0.2%p 증가한 수치다.

 

학력별 고용률은 전문대졸이 76.8%로 대졸 이상(74.7%)보다 높았다. 이어 고졸(63.1%), 중졸(38.6%), 초졸 이하(38%) 순이었다.

 

대졸 이상 고용률은 2014년 3분기에 75.6%로 전문대졸(75.5%)보다 높았지만 지난해 3분기엔 75.1%로 전문대졸(75.9%)보다 낮아졌다. 

 

전문대졸과 고졸 고용률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대졸 고용률은 2014년 3분기 75.5%에서 올 3분기 76.8%로 1.3%포인트, 고졸은 62.8%에서 63.1%로 0.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대졸 이상(75.6%→74.7%), 중졸(39.5%→38.6%), 초졸이하(39.8%→38%)는 모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