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현대증권, 통합 워크숍 개최

윤종규 회장 등 임원 67명 참석…경영진 첫 공식 상견례

2016-05-27     황건강 기자
27일 KB금융그룹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현대인재개발원에서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현대증권 임직원, KB투자증권 임원, KB금융지주 임원 등 67명이 참석했다.

 

KB금융그룹이 통합 워크숍을 열고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경영진간 일체감 조성에 나섰다.

27일 KB금융그룹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현대인재개발원에서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현대증권 임직원, KB투자증권 임원, KB금융지주 임원 등 67명이 참석했다.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경영진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워크숍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참석자간 KB금융 전략 방향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직문화의 통합 방향성과 경영진 간의 일체감 조성도 논의됐다. 

KB금융그룹은 지난달 12일 현대상선으로부터 현대증권 지분 22.56%를 1조2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날 워크숍은 KB금융지주, 현대증권, KB투자증권 자체 행사이며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진행 결과는 행사가 마무리된 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