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회장, 중국 중앙선전부장과 문화사업 협력 논의

리우 치바오 부장, 22일 CJ E&M센터 방문

2016-05-22     고재석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정부 초청으로 방한한 중국 리우 치바오 중앙선전부장과 22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만났다. / 사진=CJ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정부 초청으로 방한한 중국 리우 치바오 중앙선전부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CJ그룹은 22일 손 회장과 치바오 부장이 상암동 CJ E&M센터에서 회동하고, 양국의 문화산업의 동반 성장 노력과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치바오 부장은 환담에 앞서 CJ그룹 경영진과 만나 CJ의 중국사업 현황을 소개받았다. 또 CJ E&M 센터 내에 위치한 문화창조유합센터를 견학했다. 

 

특히 중국에서 상영된 영화 ‘명량’의 4DX 버전과 중국 인기 영화인 ‘모진’을 3D 효과를 겸한 다면영상시스템 스크린X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4DX와 스크린X는 CJ그룹의 계열사인 CGV가 개발한 특별상영관이다.

이 자리에서 치바오 부장은 “CJ그룹은 문화사업에서 큰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체계적인 시스템뿐 아니라 공동제작, 중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 소개 등 문화 교류에 앞장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FTA 체결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CJ는 중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방송과 영화, 공연 등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중국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