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창조관광사업 45개 사업 선정
사업화자금 2500만원씩 지원하고 홍보마케팅과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통해 45개의 예비창조관광사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예비창업자가 낸 사업공모 17개, 신생 중소기업이 낸 사업공모 28개가 선정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은 창의적인 융·복합 관광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년간 총 297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 중 205개가 실제 사업화됐고 756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3일까지 진행된 제6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는 총 608개의 사업계획서가 접수돼 평균 14: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중 예비창업자(해내리)부문에서 17개 사업이,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빛내리)부문에서 28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강원, 경북, 전남, 제주,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5개소와 협력해 지역 할당으로 5개 사업을 선정했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내리 부문에서는 ‘무슬림 맞춤형 여행정보 서비스 아이디어’와 ‘튜닝버스를 이용한 야간 지역투어 버스 운영 아이디어’ 등 17개가 선정됐다.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빛내리 부문에서는 ‘한복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과 ‘3차원(3D) 프린터 관광상품과 해당지역 특산 제과제빵을 결합한 컵케이크 제작 및 판매사업’ 등 28개 사업이 선정됐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공동 발굴 부문에서는 ‘녹차를 테마로 하는 체험여행 상품 개발사업(전남)’과 ‘무동력 차량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테마파크 운영사업(제주)’, ‘말을 테마로 하는 복합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사업(충남)’, ‘문화예술교육 및 생활문화체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사업(강원)’, ‘고택 방문객을 대상으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사업(경북)’ 등 5개가 선정됐다.
문체부는 선정된 45개의 기업들에게 사업화자금 2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홍보마케팅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국내외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올해 연말 최종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기업들에는 창조관광사업으로 승격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지역할당 제도를 통해 선정된 5개 사업은 해당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입주할 수 있는 혜택도 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창조관광사업은 관광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관광산업콘텐츠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많은 외래관광객들이 지역에 산재한 창조관광기업의 상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 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