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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0일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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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부재시의 경영 역설

총수 부재시의 경영 역설

몇 년 전, 한 재벌그룹 계열사 사장을 만난 적이 있다. 당시 그 계열사의 그룹 회장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옥살이를 하고 있었다. 회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계열사 경영을 맡고 있는 그 사장은 뜻밖의 애로사항을 내게 토로했다. 즉 경영실적을 어떻게 내야 할지 고민이란다.  만일 회장이 감옥에 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내면, 회장의 존재감을 무색케 하는 일이고, 실적이 안 좋으면 회장이 없으니 대충 일한 결과로 받아들일까 걱정이란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바늘방석이 따로 없다.   그런데 실제

2017.01.23 11:08:06(Mon)  |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youngjae.ryu@sustinvest.com)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 뿌리 내리려면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 뿌리 내리려면

지난 19일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의 최종안이 발표되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 강화를 통해 투자대상기업의 중장기적 기업가치를 제고함으로써 투자자와 기업 간의 상생을 모색코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향후 이 코드의 철학과 원칙을 한국 자본시장에 착근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이다. 한국적 토양이 그리 비옥하지 않은 까닭이다.  우선 한국경제에서 금융과 산업간 힘의 불균형 문제가 뿌리 깊다. 지난 50여년간 한국경제가 실물 주도로 성장하다보니 산업계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높다. 또

2016.12.22 14:10:47(Thu)  |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youngjae.ryu@sustinvest.com)

재벌 개혁의 한 해법

재벌 개혁의 한 해법

‘달라스 스타일’이란 주로 가족기업 내부에서 벌어지는 형제간 불화, 부패와 사치, 추문 등을 말한다. 미국의 통속 드라마 ‘달라스’에서 나온 말이다. 이 드라마보다 더 통속적이고 더 막장같은 스토리가 최근 몇 년 한국 재벌기업들에서 펼쳐졌다. 2년전 현대차 그룹은 이상한 결정을 했었다. 바로 10조5천억을 들여 한전부지를 매입한 사건이다. 감정가보다 7조원 이상 더 써낸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회장의 밀어붙이기 식 결정에 대해 이사회가 제 역할을 못했다는 데 있다.  재작년 말에는 대한항공의 장녀가

2016.11.24 09:43:46(Thu)  |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youngjae.ryu@sustinve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