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등록발행규모는 5조4300억원…전년比14.9% 증가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뉴스1

 

1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분기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7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15.1% 줄어든 금액이다. 

 

채권 종류별 비중은 특수채가 43.5%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는 16.4%, 일반회사채는 10.4%를 기록했다. 파생결합사채는 7.4%를 차지했고 양도성예금증서(CD)의 등록발행규모는 6.9%를 기록했다. 유동화전문회사(SPC)채는 6.4%, 국민주택채와 지방공사채, 지방채는 각각 5.8%, 1.9%, 1.4%를 기록했다. 

 

채권 등록발행규모 감소 속에서도 CD와 특수채, SPC채는 늘었다. 올해 1분기 CD 등록발행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5조43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직전분기와 비교해서는 44.3% 줄어든 금액이다. 

 

특수채는 34조149억원이 등록발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0.6% 늘었고, 직전분기 대비로는 8.3% 감소했다. SPC채 등록발행 규모는 5조2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금액이다. 다만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51.9% 줄었다. 

 

금융회사채, 파생결합사채, 일반회사채, 지방공사채, 지방채는 비중이 줄었다.

 

금융회사채는 12조 7천608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 전분기 대비 24.3% 위축됐다. 파생결합사채의 경우, 5조 7천911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 전분기 대비 3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는 8조 1천431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감소,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지방공사채는 1조5075억원이 등록발행됐다. 전년 동기 대비 44.4% 감소했고 직전분기 대비 15.4% 증가한 금액이다. 지방채는 1조829억원이 등록발행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 47.6% 줄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15.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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