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진행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지난 1월 일본 도쿄에서 가오옌 중국 상무부 부부장, 나가미네 야수마사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 수석대표와 함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9차 수석대표협상'에 참석했다, / 사진=산업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10차 실무협상이 오는 5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부터 8일까지 한중일 FTA 제10차 실무협상이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상에서 한국은 유명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 교섭관, 중국은 홍샤오동(洪曉東) 상무부 국제사 부국장, 일본은 사토 타츠오(佐藤達夫) 외무성 경제부국장이 대표로 참석한다.

 

한중일은 이번 실무협상에서 상품 양허 협상지침(모델리티) 및 서비스 자유화방식 등 핵심 이슈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산지, 통관, 무역구제, 위생 및 검역(SPS), 기술무역장벽(TBT) 등 약 20개의 분야에서 작업반 및 전문가 대화를 개최해 협정문 협상도 진행한다.

 

한편 한중일 3국은 2012년 11월 협상 개시선언 이래 지금까지 9차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지난 11월 한일중 정상회담에서는 3국 정상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타결을 가속화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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