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일대비 0.42%↓

 

4일 국내증시는 강보합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06%) 오른 1974.73으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피는 상승 출발이 무색하게 2분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27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이날 18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7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이 0.86% 강세다. 의료정밀(0.44%), 화학(0.37%), 종이목재(0.43%), 음식료업(0.15%) 등도 올랐다. 반면 통신업은 0.7% 떨어졌다. 운수장비, 은행, 건설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코스피 내 영향력이 큰 삼성전자 주가가 0.16% 올라 128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네이버도 각각 2.44%, 2.07% 올랐다. 반면 현대차(-1.67), 현대모비스(-0.63%), 기아차(-1.38%)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도 전일대비 3.11포인트(0.45%) 높은 693.80으로 출발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세를 이어가며 8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5억원, 기관은 2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에서는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건설, 정보기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섬유/의류업종은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하며 3.79% 올랐다. 기타제조(2.18%), 제약(1.97%), 제조(1.00%) 등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3.41%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메디톡스(0.76%), 바이로메드(0.77%), 컴투스(1.92%) 등도 올랐다. 반면 재벌이 된 카카오 주가는 2.95% 빠졌다. 동서(-0.15%), 코미팜(-0.61%), 로엔(-2.55%) 등도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0(-0.42%) 내린 1149.45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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