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외국인 아시아 주식 순매수 동향 발표

아시아 신흥7개국 증시 외국인 순매수 추이 / 표=국제금융센터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3조6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4일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외국인 아시아 주식 순매수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지난 3월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31억2800만달러(3조6000억원) 어치 사들였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지난 1월과 2월 순매도 기록후 올해 첫 순매수 전환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1월 23억2700만달러(2조6783억원), 2월 4300만달러(494억93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우리 증시외에도 인도와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등 아시아 7개국 증시에서 외국인은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 및 신흥국 투자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이 진행됐다. 서유럽 자금은 순유출 규모를 확대했다. 

 

3월 대만 증시 외국인 순매수액은 51억2200만달러(5조8954억원), 인도 증시 외국인 순매수액은 34억600만달러(3조9203억원)이다. 외국인은 인도네시아에서 1억7800만달러(2048억7800만원) 태국에서는 7억4900만달러(8620억99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에 힘입어 신흥국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다만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및 기업부채 문제 등으로 자금 흐름이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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