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재부 차관,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비롯 총 300여 명 참석

축사하는 현병구 시사비즈 대표 / 사진=시사저널
종합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30일 오전 8시30분부터 디지털 경제매체 시사비즈와 함께 중국경제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중국경기가 가파른 속도로 둔화되는 상황에서 치러지면서 한국 기업의 기회와 전략을 면밀히 살펴본다는 취지가 더욱 돋보였다. 

3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중국경제포럼 The Next Chapter 2016 뉴노멀 시대 중국, 이해와 통찰에는 재계 인사, 국내외 기업인, 중국 경제 석학 등 350여 명이 찾아 성황리에 진행됐다.

중국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자리이지만 금융 및 증권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국내 기업인들도 포럼에 참석해 중국과 한국경제 전문가들의 강연에 귀 기울였다.

 

이날 포럼은 현병구 시사비즈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2차관,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의 축사 순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현병구 대표는 중국향 수출은 한국 총 수출의 25%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중국경제가 급변하는 만큼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순간이라며 이번 포럼이 중국경제 변화의 속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2차관은 신창타이 시대에 중국 정부는 경제 자신감을 보였는데, 이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신창타이 시대를 맞아 한·중 협력의 패러다임도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차관은 신창타이가 중국의 도약과 성장을 위한 통과의례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 3C(소비·환경·도시) 정책을 필두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중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3C 정책의 성공에 기여하고 한국 역시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지난해 중국의 경제 둔화로 걱정이 있었지만 거시 조절 이후 예상된 것이었다질적 향상을 위해선 단기적 시각 버리고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중 관계는 정치적 상호 신뢰 높고, 경제 활발, 인적 관계도 좋은 만큼 수교 이래 가장 좋은 시기인 만큼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체결은 한중간 경제무역협력 이끌 중요한 엔진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후 3시까지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리핑 중국사회과학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최근 경제현황과 향후 경제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세션1에선 완펑페이 베이징대학 정부관리학원 교수가 전환기 한국과 중국의 상생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주장청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청 공사가 2번째 발표자로 나서 중국 경제와 한·중 경제협력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2에선 유상수 PWC삼일회계법인 부대표가 중국 기업의 한국 투자 현황 및 전망이란 주제로 차이나머니 활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양궈핑 중국 인벤티스투자홀딩스 대표가 나서 중국의 신성장산업 투자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3에선 신은호 CJ E&M 중국법인 대표가 ·중 문화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동반진출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는 중국 바이오 시장을 조망하고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중국 대전화의 시대, 기회는?’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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