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 촉진"

지난해 3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차이나데스크' 개소식이 열렸다. / 사진=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0일을 계기로 전국 13개 시∙도에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 촉진을 위한 지역 차이나데스크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한중FTA 활용 컨설팅 및 지역 FTA 설명회 개최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산업부는 지난해 3월부터 국내 기업의 한∙중 FTA 활용 기반을 통한 수출 활성화 촉진 및 비관세장벽 등 애로해소를 위해 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 내 차이나데스크를 설립∙운영해 왔다.

 

한∙중 FTA 본격 발효 이후 차이나데스크를 통한 FTA 활용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 상담에 따른 현지 방문컨설팅 요청 및 지역 FTA 설명회 개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13개 주요 시∙도에 설치돼 있는 무역협회 지부 내 지역 차이나데스크 창구를 마련해 전담직원 및 퇴직무역 전문가를 배치, 한∙중 FTA 활용 상담요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경기 북부 지역 일산 차이나데스크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에 지역 차이나데스크 현판식을 한다.

 

지역 차이나데스크는 해당 지역기업의 한∙중 FTA 활용 상담에 대응하고, 심화 컨설팅이 필요한 대상기업 발굴 및 지역 FTA 설명회 등을 열기로 했다.

 

본부 차이나데스크는 지역에서 발굴된 FTA 활용 희망 기업 등에 대한 심화 컨설팅 제공 및 본부에서 합동으로 근무하고 있는 관세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상의, aT센터, 중국인증전문가, 변호사 등의 원스톱 상담지원 등 한∙중 FTA 활용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FTA 활용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본부와 13개 지역 차이나데스크를 통한 FTA 활용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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