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억원 투자 중소·중견기업 집중 육성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육성 사업’에 총 114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소, 중견 기업을 IoT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공모 지원은 25일부터 받는다.
지원 과제는 총 29개 내외로 한 과제당 평균 3.9억원 정도가 지원된다. 과제들은 ‘사물인터넷 신산업 육성선도’와 ‘ICT융합 기술 확산’ 등 두 가지 사업으로 나뉜다.
IoT는 19대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미래부는 2015년부터 이 분야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미래부는 특히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이 IoT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은 2017년도까지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미래부는 수요기업과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간 교류를 도울 수 있는 전문기관을 선정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실질적인 ICT 융합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려 한다.
사업 방식은 자유공모로 진행된다. 이는 민간 기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정하지 않은 형태이다.
공모 안내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 1일엔 서울시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통합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지원에 관심있는 사업자들은 이 행사에서 지원조건 등 자세한 상황을 들을 수 있다.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민관협력 기반의 ICT융합 사업을 통해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