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완료된 구역은 136곳

도시개발구역 지정 연도별 추이 / 자료=국토부

 

전국에 지정된 도시개발구역이 여의도 면적의 약 4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17개 광역지자체의 도시개발사업 현황조사를 조사한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를 24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7월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 수는 총 388개로, 총면적은 약 138㎢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47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 가운데 사업이 완료된 구역은 136(32.2)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4~2007년까지 해마다 약 30개가 지정되다가 경제위기가 발생한 2008(55)을 기준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후 2012년부터 예전 수준을 회복했고 지난해 전국에서 25개가 신규로 지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8개 구역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46충남(45경북(35서울(10) 등이 뒤를 이었다.

 

시행주체별로는 민간시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3.6%(208)로 공공시행 사업(46.4%)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방식별로는 수용방식이 48.2%(187), 환지방식은 47.9%(186), 혼용방식은 8.1%(15)순이었다.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또는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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