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건설회관서 건설업계 안전담당 임원 간담회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사고 감소를 위한 건설업계 안전담당 임원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업체의 안전담당 임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전보건공단 등의 건설안전실장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크레인 사고예방대책 ▲가설구조물 공사 사고예방대책 등 건설안전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또 설계 안전성 검토, 건설사고 신고 의무화, 건설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 불시점검 및 작업실명제 도입, 가설구조물 품질관리계획 수립 의무화 등 각종 건설현장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건설사 임원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건설업체가 현장에서 직면하는 애로사항과 건설 사고감소를 위한 건의사항을 검토해 앞으로 추진할 안전대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2010~2013년 증가세를 보이던 건설업 재해율(근로자 100명 당 재해자수 비율)은 2014년 크게 감소(0.92→0.73%)했으나 전체 산업 재해율 대비 아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최근 가설구조물의 붕괴·건설기계 전도 등 대형 건설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