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기주총서 선임…허정수 부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에

 

 

KB손해보험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양종희 KB금융지주 부사장을 선임했다 /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18일 양종희  사장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양 사장 내정자를 신규 사내이사, 허정수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 박진현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였던 이봉주, 신용인씨는 연임됐다.

  

양 대표는 주주총회 직후 열린 취임사를 통해 "아무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보험업계를 이끄는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KB손해보험 본사 지하 KB아트홀에서 본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대표는 1961년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2008년 국민은행 서초역 지점장과 KB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을 거쳐 2014년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그는 2015년 1월 KB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지난 1월 KB손해보험 사장에 내정됐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이날 주총에서 연간 영업수익 1134억원, 영업이익 2,227억원, 당기순이익 1,737억원의 2015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배구조법의 일부 조항을 반영하여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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