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북·제주는 최하위권

 

국토교통부 /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는 16일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2015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도별로 ▲경남 ▲경기 ▲세종 ▲충북 ▲충남 ▲강원 ▲전남 ▲제주 ▲전북 ▲경북 순으로 평가결과가 높게 측정됐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도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가중평균하고 전국 교통복지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교통복지지표 측정은 2013년 적용한 가중치를 적용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경상남도는 특별교통수단과 저상버스의 높은 보급률, 교통복지행정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경상북도는 2013년과 동일하게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별교통 수단 보급률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전국 평균값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원인이다.

 

전국적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시설 설치율(기준적합 설치율)은 66.7%로 2013년의 64.8% 보다 1.9% 증가했다.

 

교통수단별로 항공기가 98.3%로 가장 높았고 여객선은 17%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시설별로 철도역사와 공항터미널은 각각 76.9%, 75.3%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객자동차터미널은 56.9%, 버스정류장은 34.2%로 낮게 조사됐다.

 

한편 일반인과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이용자만족도는 평균 61점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미흡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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