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신월 연결, 2025년 개통 계획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위치도 /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를 시작으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민자사업 절차가 추진된다고 16일 밝혔다.

 

서인천과 신월을 연결할 경인지하화 사업은 지난해 4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민자사업 활성화방안으로 제시됐다. 이후 길이 11.6km의 지하도로 건설과 지상 구간 정비를 위한 조사용역을 시행해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중 적격성조사를 완료하고 사업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할 계획이다.

 

공사가 끝나면 경인고속도로는 지하와 지상 각 6차로가 조성됨으로써 장·단거리 통행이 분리돼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통정체가 줄어들어 차량의 통행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통행시간, 연료비 절감 등으로 연간 약 1350억원의 부대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말했다.

 

통행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 고속도로는 투자위험분담방식을 적용하고 상부 일부 도로는 무료화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녹지공간 조성, 유휴부지 활용과 교통흐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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