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념중앙교육원 개원식서 첫 공식 업무 시작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 사진=뉴스1

“창조경제 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스마트팜 육성과 6차 산업화 등 농업 경제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겠다."


김병원 신임 농협중앙회장은 13일 취임사에서 "국민의 농협으로 발전하기 위해 창조경제 농심(農心)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창조경제 농업지원센터 설립과 더불어 범국민적인 도농(都農) 협동 운동, 농업인이 행복하게 농사짓도록 지원하는 농업인행복인위원회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함은 물론 그 가치와 보람을 국민과 함께 나누겠다"며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할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조직운영 지향점으로 ▲조직 문화 혁신과 잘못된 관행 바로잡기 ▲농축협 컨설팅 기능 강화해 균형 있는 발전 실현 ▲농협 이념 교육 강화로 협동조합 정체성 회복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농업인이 주인으로 대접받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농협을 만들 것"이라며 "농촌 현장, 회원 농협, 전국 농촌 사업장에서 임기 4년을 8년처럼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농업인 조합원,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임직원들과 국립현충원을 참배한다. 취임식 후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농협이념중앙교육원 개원식에 참석해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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