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가 2.6% 급등...마이크론은 폭락

 

삼성전자 주가(10일 종가)는 2.6% 올랐다. / 사진 = 삼성전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파운드리 매출은 전년 대비 9% 늘었다며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애플(Apple)은 주문량을 줄였지만 퀄컴(Qualcomm)은 반도체 주문을 늘렸다”며 “삼성전자 파운드리 연간 매출은 4조원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섬성전자 연관 업종인 SK 머티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 리노공업, 에스앤에스텍 등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증권가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마이크론테크 주가가 급락한 것과는 대조된다. 마이크론테크 주가가 떨어진 9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1.5%, 0.53% 상승했다. 삼성전자 주가(10일 종가)는 2.6% 올랐다.

한편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자체 제품의 중저가 스마트폰 탑재 본격화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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