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전 주 대비 0.04% 오르며 상승세 이어가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을 알리는 전단지가 붙어 있다. / 사진=뉴스1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지난달 15일 약 18개월(86) 만에 오름세가 꺾인 이후 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봄 성수기에도 대출규제 강화와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우려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광역 교통망 호재가 있거나 학군이 양호한 지역의 경우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보합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경기는 0.01% 하락하며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보였고 인천은 0.01% 올랐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0.02% 내려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세부적으로 제주(0.29%), 전남(0.08%), 부산(0.03%), 울산(0.02%) 등은 상승한 반면 대전(0.00%)은 보합, 대구(-0.12%), 경북(-0.09%), 충북(-0.07%) 등은 떨어졌다.

 

전셋값은 전국 기준 0.04%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지켰다.

 

수도권은 0.06% 올라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이 약간 커졌다. 경기는 0.08%, 인천은 0.06%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서울은 0.04%로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은 0.02% 올라 지난주의 0.03%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세종(0.13%), 충북(0.11%), 부산(0.09%), 경남(0.07%) 등은 상승했고 광주와 전북은 보합, 대구(-0.12%), 경북(-0.05%)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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