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상승세에 주거용 건축 증가세 두드러져

2015년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 / 자료=국토교통부

 

지난해 전국에서 건축 인허가를 받은 면적이 직전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주택경기 상승세에 힘입어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축물의 인허가 실적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에서 건축 인허가를 받은 건축물 면적은 190652000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직전해인 2014년 인허가 면적 138049000에 비해 38.1% 늘어난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경기도 화성(6925)의 인허가 건축물 면적이 가장 넓었고, 용인(6250), 수원(5533), 경남 창원(4042), 충남 천안(3787), 세종(3507) 순이었다.

 

건축 인허가 면적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인천(255.3%)이고 부산(201.3%), 전북(158.7%), 충북(151.7%), 경기(106.2%)가 뒤를 이었다. 이는 대형 아파트 단지들이 인허가가 났기 때문인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한편 건축물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물의 인허가 면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는 직전해 대비 47.9% 늘었다. 특히 주거용 가운데 아파트 건축 인허가 면적이 58.1% 뛰었다. 이는 분양시장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자료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www.eais.go.kr) 및 국토부 홈페이지 (www.molit.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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