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1주당 1144원의 현금배당도 결정
두산건설은 자본효율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감액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감자 전 4206억 9000만 원에서 감자 후 510억 7000만 원으로 줄어든다.
감자 전후 주식수에는 변함이 없으며, 감자기준일은 다음 달 26일이다.
두산건설은 또 레미콘 제조사업에서 관악공장을 떼어내 렉스콘이라는 회사를 새로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할은 두산건설이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총수를 취득하는 단순·물적분할의 방법으로 이뤄지며, 분할기일은 다음 달 26일이다.
두산건설은 이에 대해 "레미콘 제조사업에서 관악공장을 분리 후 매각해 기업 역량을 주력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이날 우선주 1주 당 1144원의 현금배당 계획도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약 26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