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세제혜택 9년만 부활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가 본격 출시돼 관련업계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첫날인 2938개 자산운용사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310개를 내놨다.

    

각 은행, 증권사도 판매촉진 이벤트를 여는 등 고객 끌어 모으기에 나섰다.


유안타증권은 캐시백과 경품 추천으로 구성한 받고 또 받고 이벤트를 한국SC은행은 사은품과 경품 이벤트를 5월까지 각각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2007년 이후 9년 만에 부활한 것으로 해외상장주식 투자에 따른 매매, 평가손익에 비과세 혜택을 준다. 소득 기준 제한도 없어 1인당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번 해외주식형펀드는 기존 출시된 펀드가 약 92.2%로 구성됐다. 운용성과나 규모 등 이미 검증된 펀드가 활용되는 셈이다. 저금리 기조 속에 해외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지 주목된다.

 

 

한국 SC은행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한국SC은행

 

그러나 펀드 순자산의 60% 이상을 해외상장주식에 투자하기에 손실 위험이 있는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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