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서 제 49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철강협회는 23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권오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 사진=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가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철강산업 위기극복과 지속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춘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열린 이번 제49차 정기총회에는 권오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서 철강협회는 사업추진 기본목표를 철강산업 위기극복과 지속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키로 했다.

철강협회는 올해 핵심 과제를 ▲수출활성화와 내수시장 안정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확보 ▲위원회별 특화 서비스 제공 ▲협회 역량 강화 등으로 정했다.


철강협회는 수출 활성화와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반덤핑 등 피소건(10개국 19건)에 적극 대처하고 신규 제소 움직임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또 후판, 철근, 선재, H형강 등 수입 급증 품목을 대상으로 불공정 무역 대응분과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규격 기준을 높이고 유통된 철강재의 KS(한국공업규격)시판품 조사로 무분별한 불법·불량 철강재 유입을 차단하는 등 품목별 대응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철강협회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용 전기 요금 인하와 신기후체제(POST 2020) 대응에 나선다. 수소환원제철 경제성·기술성 검토, 타이타늄 원천소재개발, 고망간강 이용 기술개발을 위한 경제성 평가 등 기술개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분야별 위원회 활동도 강화한다. 강관협의회는 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교량 공사 등 신규 프로젝트에 강관 파일 시범 적용을 추진한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건축용 스테인리스 배관재의 KS 규격과 소방기준 개정을 추진해 수요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강구조센터는 건축물의 안전을 위해 비KS 건설용 강재 사전품질시험제도 도입, 품질관리 건설자재 대상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선재협의회는 국내·수입산 선재 가공제품 품질조사를 통해 저급 불량 선재의 유입근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