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 0.164% 상승

17일(현지시간)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대폭 절하했다./ 사진=뉴스1

17일(현지시간)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대폭 절하했다.


중국 중앙은행 런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7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164% 오른 달러 당 6.5237 위안으로 고시했다. 환율 상향조정폭은 지난 1월7일 0.51% 이후 최대 수준이다.


기준 환율 상향 조정은 위안화 가치 절하를 뜻한다.


미국 금융 업체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날 위안화 가치 절하는 시장 참가자들 예상보다 컸다. 전날 기준 환율은 0.02% 상승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7분(한국시장) 현재 역내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0078위안 오른 달러 당 6.5247 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시장에서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달러당 0.0145위안 오른 6.5311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 중앙은행 런민은행은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300억위안(약 5조6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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