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발행분부터 적용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를 연 1.75%에서 연 1.50%로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뉴스1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를 연 1.75%에서 연 1.50%로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제1종 국민주택채권은 부동산 등기와 건축 허가 등을 신청할 때 의무 매입하는 채권이다. 국민주택기금의 주요 재원으로 사용된다. 

 

기재부는 이번 발행금리 인하에 대해 최근 국민주택채권 유통금리 하락 추세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제1종 국민주택채권 유통금리는 지난해 말 1.976%에서 지난 11일 1.681%까지 내려갔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민주택기금 재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조성해 주택 전세·분양 자금의 저금리 대출 등 저소득 가구의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적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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