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 개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에 참석해 수출지원기관 협업 추진방안에 대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진행된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산업부부터 수출 확대를 위해 심기일전할 것”이라며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의 리소스를 수출회복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주요국에 파견된 상무관과 무역관에도 공격적인 목표가 부여될 것”이라며 “장관이 직접 매주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애로사항도 해결하면서 수출 회복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수출 여건에 대해 국제유가 급락과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 등으로 급속이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중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 회복과 유가 하락세의 조기 반전 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경기민감 품목이 대부분인 우리 주력상품 구조 상 하방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주력상품의 수출 감소를 최소화하고 유망품목의 수출 신장률을 배가할 계획”이라며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와 종합상사, 유통업체 등 대기업,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를 통해 각 부처별 수출실적을 매월 점검할 계획”이라며 “수출 애로사항은 여기에서 끝을 본다는 각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장관은 또 “기업들과 접점에 있는 수출지원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관별로 추진하는 전시회를 통합‧연계해 추진하고, 사절단 파견의 경우 상반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이란(시장개방)과 중국(한중 FTA)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기관들의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수출 부진을 걱정하는 국민들이 오늘 민관합동 수출대책회의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수출이 다시 한번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오늘 회의에서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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