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등 즉시 환급제 서비스 도입

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부가세를 환급받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부가세를 즉시 환급하는 '즉시 환급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가 시작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서 2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의 물건을 살 경우 현장에서 바로 부가세 10%를 제외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우선 롯데와 신세계 본점과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시행한다. 대형할인점은 이마트 청계천점,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1차 시행하며 이마트는 3월초까지, 롯데마트는 4월말까지 전 점포로 확대 시핼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체류기간중 10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건당 2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의 상품을 구입하면 현장에서 즉시환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백화점에서 환급 전표를 받아 공항 세관신고장에서 세관반출 승인을 받아야만 환급을 받을 수 있었다.

 

정부는 올 1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외국인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관련업계는 중국의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요우커의 한국 방문 증가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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