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경제위기, 유가하락 영향

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달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상승세가 꺽이면서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와 유가 하락이 소비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6년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으로 지난해 12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5까지 올랐다 6 98로 떨어졌다. 그 뒤 11 105를 회복했으나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102까지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가 경제상황에 대해 느끼는 심리를 수치화한 것이다. CCSI기준값 100보다 크면 소비자가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 자료=한국은행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 CSI(소비자동향지수)9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 CSI96으로 2포인트 떨어졌다가계수입전망CSI10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 CSI107로 전월과 같았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68로 전월대비 7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786포인트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CSI77로 전월보다 7포인트 떨어졌지만 금리수준전망CSI118로 전월과 같았다.

 

현재가계저축CSI88로 전월과 같았고 가계저축전망CSI93으로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4로 전월대비 1포인트 내려갔으며 가계부채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했다물가수준전망CSI135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와 임금수준전망CSI는 각각 102, 114로 전월과 같았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4%, 2.5%로 전월과 동일했다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6%)이 가장 높았고 이어 집세(45.2%), 공업제품(28%)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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