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팬젠 CI / 사진=팬젠

팬젠이 코스닥시장 재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공모를 하려다 시장 침체로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팬젠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팬젠은 PanGen CHO-TECH 기술(생산용 세포주 및 생산 공정 개발 기술)과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이다.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술 이전 서비스 외에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제품을 자체 개발,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빈혈 치료제(EPO) 개발은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공동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 2번째 바이오시밀러 EPO로 개발될 예정이다. 올해 혈우병 치료제(Factor )와 항암보조제(G-CSF)의 임상시험도 앞두고 있다.

 

윤재승 팬젠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자체 생산 및 해외 판매 네트워크 구축으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상장을 발판 삼아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모 주식 수는 총 15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2500~16500원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875000만원~24750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내달 23~24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3 2~3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하며,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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