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LBS 사업 합병
SK텔레콤과 SK플래닛이 2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플래닛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조직을 SK텔레콤이 합병하는 안을 결의했다. 분할합병 기일은 4월5일이다.
SK플래닛 LBS 조직은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T map)과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 등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T map은 15년 말 기준으로 가입자를 1700만 이상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이 조직을 분할·합병해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 변화하려 하고 있다. SK플래닛이 제공하던 위치기반 서비스와 이를 바탕으로 축적한 빅데이터(Big Data)가 기존 사업분야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SK플래닛은 이번 조직 분할을 통해 결제 사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2015년 12월 29일 SK플래닛의 사업구조 재편 계획을 밝혔다 현재는 SK플래닛을 커머스 사업과 플랫폼 사업으로 분리하여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