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활용방안 및 유의사항 등 설명회
대한상공회의소는 관세청과 공동으로 다음달 19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한중 FTA 활용 방안과 유의사항, 무역증명 실무 등을 안내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FTA 활용을 위한 필수서류인 원산지증명서를 대한상의와 관세청이 함께 발급하고 있는데 지난해는 국내에서 발급된 FTA 원산지증명서 17만4000여건 중 80%를 전국 상의에서 담당했다.
한중 FTA 발효 한달이 되는 지난 20일은 원산지증명서 발급이 3300건을 넘어섰다. 화학제품은 한중 FTA 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던 업종이었다. 발효 초기 관세 혜택이 컸기 때문이다. 세부 분야별로는 협정별 특혜관세 혜택 비교, 수출물품 품목코드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관세청에 따르면 한중 FTA 발효에 따라 국내 기업의 원산지 발급수요는 지난해 13만9000건에서 올해 112만5000건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의는 원산진증명서 발급 시스템을 오는 3월 열고 관세사 등 전문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