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장 추진…28일 코스닥시장 입성

다이자룽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 대표 / 사진=크리스탈신소재

고품질 합성 운모 기술력을 한국 증시에서 인정 받겠습니다.”

 

다이자룽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크리스탈신소재) 대표는 19일 코스닥시장 재상장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4 6개월 공백을 깨고 다시 기지개를 편 중국 기업이 한국 증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세계적인 고품질 합성 운모 생산 기업이다. 지난해말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지만 공모주 시장 한파에 수요 예측을 철회한 이후 재상장에 나섰다.

 

공모 주식수를 1300만주에서 930만주로 줄이고 공모 희망가 밴드 하단은 3600원에서 2900원으로 낮춰 다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가 상장하면 지난 2011 6월 이후 4 6개월 만에 중국 기업의 국내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

 

다이자룽 대표는 고품질 합성 운모 기술을 바탕으로 천연 운모가 갖고 있는 환경 훼손, 자원고갈, 아동노동 등 이슈와 인체 유해성 논란 문제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탈신소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52억원, 순이익은 170억원으로, 2014년 매출액의 79%, 당기순이익의 81% 수준을 나타냈다.

 

크리스탈신소재의 공모가는 이날 3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4~15일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223개 기관이 참여해 36.3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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