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만4000여 건…전년 대비 평균 18.8%, 수도권 32.4%·지방 7.2% 증가

연도별 주택매매거래량 / 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이 1193691건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06년 통계집계 이후 최대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는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실수요자 중심의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및 지방은 전년 대비 각각 32.4% 7.2%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전년 대비 아파트는 14.0%, 연립·다세대는 33.5%, 단독·다가구는 25.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거래량은 88000건으로 전월 대비 10.2%,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했고 지방은 16.6%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는 13.6% 감소, 연립·다세대는 27.8%, 단독·다가구는 13.0% 각각 증가했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과 수도권 일반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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