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4.7억원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 밀집한 아파트 단지 / 사진=뉴스1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이 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10일 부동산114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거래가격은 3억3000만원, 전체 거래량은 32만5288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가격은 4억7129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 평균가격은 2억7727만원이었고 인천은 2억2811만원이었다.

 

거래량에서는 경기도가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는 17만7938건이 거래됐다. 서울은 10만5284건, 인천에서는 4만2066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면적별로는 중소형 아파트가 강세였다.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 아파트의 거래량은 26만6천72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82%를 차지했다.

 

중소형 아파트 중에서도 전용면적 60㎡ 이상∼85㎡ 미만 아파트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11월말까지 14만626건이 거래됐다. 전체 거래량의 43.2%다.

 

60㎡ 미만은 12만6천101건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의 38.8%다. 85㎡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는 5만8천561건이 거래돼 전체 거래량의 18%를 차지했다.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거래가격별로는 2억원대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거래됐다. 2억원대 아파트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9만4천857건이 거래됐다. 전체 거래량의 29.2%다.

 

2억원 미만 아파트도 8만286건이 거래되면서 전체 거래량의 25.2%를 차지했다. 3억원대는 6만4906건이 거래되면서 뒤를 이었다. 전체거래량의 20% 수준이다.

 

4억원대 아파트는 3만7053건 거래돼 11.6%를 차지했다.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량은 5634건에 불과했다. 전체 거래량의 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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