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연장신청·31일 퇴직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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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4년만에 특별퇴직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약 700명이 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퇴직 대상에는 관리자(부·팀장)전원, 만 43세 이상 책임자급(과·차장), 만 40세 이상 행원이 포함됐다.

 

퇴직자에게는 특별퇴직금으로 근속연수에 따라 24~36개월치 임금이 지급된다. 퇴직지원금, 학자금, 전직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하나은행이 특별퇴직 신청을 받기는 2011년 9월에 이어 4년 여만이다. 당초 예정된 퇴직 희망자 신청기간은 23~24일 이틀이었지만, 신청자가 많아 28일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년 60세 연장과 임금피크제,스마트 환경으로 인한 점포수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노조 관계자는 "희망퇴직자를 받기 전 사측이 노조와 상의한 바는 없다"며 "많은 직원들이 퇴직을 신청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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