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4일 이사회 의결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산업은행이 21일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을 마감했다. 사진은 대우증권 본사 전경 / 사진=뉴스1

 


KDB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에 KB금융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4곳이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24일 정오에 KDB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인수적격 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된 4곳 모두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이 흥행에 성공적으로 진행돼 산업은행은 오는 24일 개최될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 및 이사회 의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우선협상자와 가격조정, 잔금납입 등을 거쳐 매각을 마무리하게 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입찰서를 제출한 4개사에 대해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매각 원칙과 최고가 원칙에 부합한지 평가 절차에 맞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10월 8일 매각공고를 내고 대우증권 대우증권 보통주 1억4048만1383주(지분율 43.00%)의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산은자산운용 보통주 777만8천956주(지분율 100%)도 함께 매각한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