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는 8.1원 내린 1214.2원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뉴스1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ℓ) 당 1434.8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리터 당 13.3원 내린 수치다. 경유는 둘째 주 대비 리터당 8.1원 내린 1214.2원으로 집계 됐다.

전국 휘발유 최저가를 기록한 지역은 충북 음성이었다. 18일 14시 기준 리터 당 129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39.8원 낮았다. 경유 최저가는 리터 당 1050원으로 충남 보령 지역이었다.

서울은 휘발유 최고가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 휘발유 가격 평균은 리터 당 1518.9원으로 전국 평균 대비 84.1원 높았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오피넷 가격 등록 전체 주유소 중 휘발유 1350원 이하인 주유소는 141개에서 563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넷에 따르면 국제 원유 가격은 미국 달러화 강세, 미국 원유 수출 가능성 증가, 이란 공급 증대 전망 등으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 제품 가격도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준영 song@sis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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