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 일대 6호선 역세권...모든 가구 전용면적 59.84㎡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포함된 460여 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장기전세주택이란 서울시와 SH공사가 주변 전세시세의 80% 이하로 정하고, 무주택자가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도록 마련한 전세주택을 일컫는다. 지역주택조합은 같은 지역(특별시·광역시·시)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3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마포구 신수동 91-90번지 일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역세권 시프트)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8층, 4개동, 총 465가구로 조성된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 물량 321가구, 시프트 144가구다. 모두 전용면적 59·84㎡로 설계됐다.

아파트와 함께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도 생긴다. 단지는 연면적 8만 334.54㎡에 건폐율 35.09%, 용적률 406.95%가 적용된다.

아파트는 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 사이에 들어서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서강대와 홍익대, 홍익여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지역 주민과 함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경로당, 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단지는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노경은 기자 rke@sisabiz.com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