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반등, 뉴욕증시 상승 영향...코스닥도 1.49% 올라

 

15일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전날 국제 유가 반등과 미국 뉴욕 증시 상승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7%(5.15포인트) 오른 1932.9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기관 중심 저가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274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0억원, 외국인 352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25%), 의료정밀(1.95%), 증권(1.58%) 등이 강세였다. 종이목재(1.36%), 전기전자(1.19%), 소형주(0.58%), 건설(0.84%), 보험(0.76%)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1.16%), 통신(-1.11%), 화학(-0.88%), 운수창고(-0.8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그룹 계열주들은 모두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6%(1만6000원) 오른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0.47%), 삼성물산(1.73%), 삼성생명(1.42%), 현대차(0.66%), 현대모비스(1.44%) 등도 상승 마감했다.

 

한국전력(-1.51%), 기아차(-0.74%), 아모레퍼시픽(-0.24%), LG화학(-3.09%)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9%(9.41포인트) 오른 639.7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8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32억원, 기관은 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업종 대부분이 올랐다. 특히 기술성장기업(3.74%), 제약(2.98%), 출판매체복제(2.29%), 금융(1.98%)이 강세였다. 벤처기업(1.92%), 제조(1.88%), 유통(1.64%), 운송(1.64%) 등도 올랐다. 방송서비스(-0.21%)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1.40%), 카카오(0.27%), 동서(1.97%), 메디톡스(5.21%), 바이로메드(3.96%), 로엔(2.35%) 등은 상승 마감했다. CJ E&M(-0.12%)은 떨어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2%(1.4원) 오른 1183.40에 거래를 마쳤다.  

 

윤민화 기자 minflo@sis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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