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유공자 통합 시상식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 사진=뉴스1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개혁의 모멘텀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은 2015년도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및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고 내년에도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자세로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이날 시상식 축사를 통해 "금융개혁의 취지를 이해하고 동참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한다"고 사례한 뒤 "금융관행 혁신이 현장에 뿌리 내리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 국민의 실생활이 개선되도록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5대 금융악 척결' 유공 기관으로 KEB하나은행과 농협중앙회가 선정됐다.

KEB하나은행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금유권 실무자 협의회 간사은행을 맡아 금융사기 예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협중앙회는 대포통장 발생비율이 지난 2013년 41.5에서 올해 5.3%까지 줄어드는 등 적극적인 근절 노력을 인정받았다.

'중소기업·서민금융지원' 부문에서는 신한은행과 대구은행, KB국민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등 5개 기관이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서민자금 공급 확대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신한은행의 서민자금 공급액은 3349억원으로 올해 목표치를 2950억원 초과달성했다.

대구은행은 지역 특성에 맞는 서민금융 활성화를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대구은행의 서민금융 지원 예정액은 520억원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사회적기업 지원 규모가 110억83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원 참여 공로를 인정받았고 KB국민은행은 메르스 피해업종 지원공로가 부각됐다. 부산은행은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장기 대출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개인 수상자 부문에서는 '5대 금융악 근절' 유공자로 송재철 농협중앙회 차장, 권상현 현대증권 부장, 김영태 우리은행 차장, 김용훈 KB국민은행 과장, 김종헌 신한은행 차장, 박보영 대부금융협회 주임, 오상범 고려신용정보 부장 등 7명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서민금융 지원' 부문에서는 김정순 농협은행 과장, 송인환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지부장, 이남신 KEB하나은행 차장, 최미영 기업은행 과장, 최석주 KB국민은행 대리 등 5명이 서민금융 부문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김성수 기업은행 과장, 박병진 농협은행 차장, 박정국 신한은행 팀장, 정기훈 KEB하나은행 대리 등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적기업 지원 부문에서는 양승재 우리은행 과장과 이상현 부산은행 과장이 선정됐다.

'20대 금융관행 개혁' 부문에서는 곽상신 KDB대우증권 파트장과 김영규 금융투자협회 과장, 김용진 현대해상 부장, 김응순 삼성화재 책임, 박종일 현대해상 대리, 박준범 은행연합회 과장, 박태훈 보험개발원 수석담당역, 송재승 산림조합중앙회 과장, 우리은행 심근섭 부부장 등2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진 위원장은 "내년에는 금융감독원도 금융 개혁의 실용성을 높이는 한편 국민의 체감이 본격화 될수 있도록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자세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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