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 승진 3명, 상무 승진 4명, 신규 이사 10명 등···인사 규모 최소화

 

LS그룹은 8일 LS니꼬동제련, 가온전선, LS네트웍스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201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신규 대표이사 3명, 부사장 승진 3명, 상무 승진 4명, 신규 이사 10명 등 총 20명이다.

도석구 LS 부사장은 LS-니꼬동제련 대표이사로 선임 됐다. 김연수 LS I&D 부사장은 가온전선 새 대표이사가 됐으며 이경범 LS네트웍스 부사장도 LS네트웍스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도 부사장은 2008년 LS그룹 지주회사 전환과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LS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회사 재무 건전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그룹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부사장은 미국 수페리어에식스(SPSX) 구조조정 프로젝트관리조직(PMO)을 이끌며 강한 업무 추진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부사장은 LS네트웍스 브랜드사업본부장으로 프로스펙스·스케처스·몽벨 등 브랜드 사업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S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LS전선, LS엠트론, 예스코, LS메탈 대표이사 교체까지 포함하면 그룹 주력 계열사 대표이사 대부분이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LS그룹은 부사장 승진자 3명도 발표했다. 김원일 LS산전 전무는 초고압 사업과 스마트 그리드, ESS 분야 등 사업 개발에 기여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선노 E1 재경본부장 전무는 세전이익을 초과 달성하고 자회사 흑자경영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영철 E1 해외사업본부장 전무는 신규 선박을 적극 유치해 LPG 시운전 작업물량을 증대시킨 공로로 부사장 승진했다.

상무 승진자는 문명주 LS 경영기획부문장, 김동현 LS산전 재경부문장, 이동수 LS-니꼬동제련 영업담당, 정교원 GCI 대표이사 등 4명이다. 또 이재영 LS전선 구매물류부문장, 김승환 LS전선 소재영업부문장, 이상호 LS전선 재경부문장 등 10명이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LS그룹 관계자는 “내년은 실적 개선과 미래 성장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임원인사는 사업재편을 가속화하고 조직분위기 쇄신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인사 내용

<대표이사 신규 선임>

- LS니꼬동제련
▲도석구 LS 부사장

- 가온전선
▲김연수 LS I&D 부사장

- LS네트웍스
▲이경범 LS네트웍스 부사장


<부사장 승진>
▲김원일 LS산전 전무
▲윤선노 E1 재경본부장
▲최영철 E1 해외사업본부장


<상무 승진>
▲문명주 LS 경영기획부문장
▲김동현 LS산전 재경부문장
▲이동수 LS-니꼬동제련 영업담당
▲정교원 GCI 대표이사


<이사 신규 선임>
-LS전선
▲이재영 구매물류부문장
▲김승환 소재영업부문장
▲이상호 재경부문장
▲김종필 품질부문장
▲김환 구미·인동지원실장

-LS산전
▲신동혁 전력인프라사업본부 국내사업부장
▲손태윤 재경부문 법무실장

-LSNikko동제련
▲박성실 기술담당
▲정경수 리빌딩(Rebuilding) 담당

-E1
▲천정식 운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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