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피츄인’, 투어 ‘체크인나우’, 도서 ‘비스킷’ 등이 주도

‘2015 아시아 통신판매 비전 시상식(Asia Direct Marketing Vision)’에서 모바일 분야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한 인터파크 주세훈 마케팅지원실장 / 사진=인터파크

 

인터파크가 모바일 거래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모바일 사업을 부문별로 특화한 것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는 모바일 거래 비중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101.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 특화 사업에 주력해왔다

쇼핑 부문의 경우 모바일 거래가 연초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딥링크(Deeplink), 글로벌 인터파크, 패션 앱 피츄인(fitUin)’ 등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 

 

딥링크는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검색해 클릭하면 상품 설명으로 바로 연결해 고객 쇼핑 절차를 간소화한 서비스다. 

 

글로벌 인터파크는 외국인 상대로 하는 역직구 전용 모바일웹이다. 상반기 출시한 피츄인은 구매할 옷을 미리 사진에 입히는 가상 피팅 기술이다. 현재 글로벌 특허 출원 중이다.


투어부문 모바일 거래 비중은 2013년 1분기 6%에서 올 3분기 37%로 증가했다. 국내숙박 모바일 거래 비중 역시 55%를 넘었다.

국내 숙박 거래량 1위 앱 ‘체크인나우’는 올 9월 누적 다운로드 330만 건을 돌파했다. ‘체크인나우’는 당일 할인 코너 ‘투나잇온리’와 상시 최저가 코너 ‘핫세일존’ 으로 입소문을 탔다.

인터파크도서는 2013년 1분기 모바일 거래비중 4%에서 2년 만에 5배 증가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1% 성장했다.

2010년 인터파크도서는 스마트폰 전자책 앱 ‘비스킷(biscuit)’을 론칭했다. 밑줄과 하이라이트 등 편리한 eBook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터파크는 이 앱의 다운로드가 100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 마케팅지원실 주세훈 실장은 “수요자 중심 모바일 ‘온디멘드(On-demand)’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모바일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는 이와 같은 혁신을 인정받아 최근 진행된 ‘2015 아시아 통신판매 비전 시상식(Asia Direct Marketing Vision)’에서 모바일 분야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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