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전지와 자동차 전지 개발 주도한 공로

김유미 삼성SDI 부사장. / 사진=삼성SDI

 

삼성SDI에서 개발 분야 최초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삼성SDI는 김유미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SDI는 김유미 전무를 소형전지와 자동차 전지 개발을 주도해 온 공로로 부사장으로 승진 시켰다. 이번 발탁으로 개발 분야에서는 첫 여성 부사장이 나왔다.

한편 삼성SDI는 전무 승진 4명도 발표했다. 김경훈 상무는 디스플레이소재 부문 경영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공로로 전무로 승진했다. 박종호 상무는 구미사업장 제조 및 품질수준 향상을 이끌어 온 역량을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고 이승욱 상무는 전지소재 및 분리막 본격 사업화 체제를 구축해 전무로 승진됐다.

삼성SDI는 상무 승진 인사도 발표했다. 김치진 전자재료사업부 SCES법인장 등 9명이 대상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지금까지 견지해 온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초일류 소재∙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 경쟁력과 내부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 김유미 내정자 프로필

연령: 57세

학력:
▲대전여고
▲충남대 화학 석사

경력: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
▲삼성SDI 자동차전지사업부 개발팀장
▲삼성SDI 중앙연구소장


◇ 임원인사 내용

- 부사장 승진 : 김유미
- 전무 승진 : 김경훈, 김홍경, 박종호, 이승욱
- 상무 승진 : 김치진, 김현수, 박종선, 백승기, 양재호, 이승원,
전상범, 정종훈, 최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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