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뉴스테이 8000실 공급

롯데그룹의 부동산 디벨로퍼인 롯데자산개발이 뉴스테이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임대시장 추세와 중산층 주거안정 정책에 발맞춰 2020년까지 총 8000여실 규모의 뉴스테이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200~400실 규모 고밀도 주거복합형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게 이 회사 전략이다. 대상은 서울 도심에 근무하는 20~30대 직장인이나 인근지역 대학생 등 1~2인 가구 등 임차 실수요자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2018년 서울 가산디지털역 인근에 400여실 규모 주거복합시설을 먼저 선보인다.

이후 ▲동대문구 신설동 오피스텔 약 240실 ▲성북구 동소문동 주거복합시설 200실 규모 ▲영등포구 문래동 5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2020년에는 마포구와 강남구, 송파구 지역 등으로까지 확대해 약 8000실 규모의 뉴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의 다른 계열사와 손잡고 통합 생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이 입점해 도시락카페와 미팅룸을 제공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나 화재보험, 임대료, 관리비에 대한 혜택도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다는 것이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단순 주거를 넘어 한 단계 향상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