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12월 금리 인상 결정 앞두고 긴장감 고조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57포인트(0.44%) 내린 17,719.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70포인트(0.46%)내린 2,080.41에, 나스닥 지수는 18.85포인트(0.37%) 하락한 5,108.67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중국 위완화를 특별인출권(SDR)에 포함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시장 영향은 미미했다.

IMF는 위안화를 내년 10월 1일부터 10.92% 비율로 SDR 바스켓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위안화는 기존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의 파운드화와 함께 IMF SDR을 구성하게 됐다.

이번주 4일에 있을 11월 고용지표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12월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이밖에도 시장의 변동을 일으키는 다양한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일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3일에는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다.

유럽 중앙은행(ECB)은 3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4일에는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 석유장관이 회동해 원유 생산량을 결정한다.

뉴욕유가는 미국 산유량이 감소할것이란 전망에도 OPEC 산유량을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6센트 낮아진 41.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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